[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강하늘이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는 제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하늘은 "DMZ 영화제와 어느 정도의 깊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013년 제5회 DMZ 영화제 당시 어머니와 함께 관람을 했다. 그 후에 일산에서 있었던 DMZ 포차 뒷풀이 장소에 가서 많은 감독님들을 만나뵈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집에 TV가 없는데 컴퓨터로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다큐멘터리는 BBC의 '어스'다. 그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재미를 느낀 것도 있다"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그런 생각보다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다 보니 덥석 물게 됐다"고 홍보대사 소감을 말했다.
강하늘은 "저도 흔히 말하는 상업 영화나 그런 작품들을 하고 있다"며 "얼마 전 영화 '동주'를 촬영한 뒤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이 있었다. 영화를 넘어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됐다. 큰 작품도 의미있지만 '동주'처럼 조금 더 깊게 다루는 것도 해야 될 몫이라 생각했다. DMZ 영화제에서도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남다른 의미를 말했다.
강하늘은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일 동안 36개국 11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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