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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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인, 모든 혐의 인정 "깊이 반성, 다신 이런 일 없을 것"

기사입력 2016.08.17 11:55 / 기사수정 2016.08.17 11: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김영운)이 음주 운전 혐의 일체를 시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7단독 주관으로 강인의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2016년 5월 24일 혈중알콜농도 0.157% 상태로 승용차 운전을 하다가, 보도에 설치된 가로등을 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들어 강인을 기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인의 변호인은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출된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과거 동종 전력이 있으며, 혈중알콜농도가 높고, 피해를 끼쳤으나 자수한점을 참작해 약식명령과 동일한 벌금 700만원을 청구한다"고 구형했다.

강인의 변호인 측은 "사고 후 음주측정까지 4시간이나 걸린 점을 미루어보아 혈중알콜농도가 원래보다 더 높게 나왔을 것이다. (강인은)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소주 1병 마신 후에 대리운전 후 이동했고, 그 이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 충분히 술이 깼다고 판단했다"고 변론을 시작했다.

또 "가로등 외에는 인적, 물적 손해를 내지 않았으며, 파손된 가로등은 모두 원상복구 됐다. 동종 전과는 7년 전의 일이라는 것과 피고인이 이미 사회의 큰 비난을 받은 점을 미루어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변론을 마쳤다.

강인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좀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반성의 말을 남겼다. 

한편 강인의 판결 선고는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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