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배구] FIVB "한국 코트에 서브에이스 쏟아졌다"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한국 코드에 네덜란드 서브에이스가 쏟아졌다 "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네덜란드와의 8강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네덜란드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여기에 주포 김연경이 27득점(블로킹 2득점)을 올렸지만, 김연경을 도와줄 제 2공격수의 부재도 뼈아팠다. 센터 양효진이 10점(블로킹 1득점)을 올린 가운데, 박정아가 7점(서브 3득점), 김희진이 5점(블로킹 2득점)을 기록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경기 후 "네덜란드가 한국을 3-1로 잡고 올림픽 최초로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팀의 공격진 활약을 승부의 분수령을 봤다. FIVB는 "한국의 주장 김연경은 27득점으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슬뢰체스가 23점, 피터슨이 17점, 부이스가 15점으로 골고루 점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흔들린 리시브에 대해서 FIVB는 "한국의 코트에 피터슨이 기록한 5개의 서브 득점 포함, 12개의 네덜란드의 서브 에이스가 쏟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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