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채은성(LG)이 1군에 복귀한다.
채은성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채은성이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그러나 9이닝을 모두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다. 트레이팅 파트에서 조심스럽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1리(290타수 96안타) 홈런 9개 타점 66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9연승 뒤 2연패에 빠진 LG는 순위 경쟁을 위해 다시금 경기력을 끌어올릴 시기다. 중심 타자 채은성의 복귀는 LG에 있어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불펜 계투 신승현과 클린업맨 루이스 히메네스도 복귀가 임박했다. 양 감독은 "신승현은 오늘 2군 경기가 마지막 실전 등판이 될 것이다. 1군에 콜업돼 셋업맨 역할을 맡아줄 것이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내일 2군 경기가 없어 1군 본진에 합류해 훈련을 같이 진행하고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40여 경기가 남은 시점, LG는 4위 SK 와이번스와 두 경기 뒤진 6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주 LG는 SK를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 5강 경쟁권 팀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양 감독은 "남은 경기 부상자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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