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사이클 기대주' 국가대표 박상훈(23,서울시청)이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박상훈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옴니엄 포인트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박상훈은 포인트 레이스서 52번째 바퀴를 돌던 중 2명의 선수와 넘어졌다. 함께 넘어진 2명은 일어났으나 박상훈은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실격 처리 됐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이었던 포인트 레이스가 시작하기 전까지 18명 중 14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15km 스크래치에서 9위를 기록하며 24점, 4,000m 개인추발에서 12위로 18점, 제외경기에서 14위로 14점, 총 56점을 올려 중간 순위 14위였다.
16일 옴니엄 2일차 경기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1분4초231로 12위를 기록, 13위로 중간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이후 플라잉 랩에서 14위를 기록하며 다시 14위가 됐다. 박상훈은 포인트 레이스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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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