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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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광복절 특집, 지배국 사과의 중요성 (종합)

기사입력 2016.08.16 00:2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이 광복절을 맞아 식민 역사에 대해 뜻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11회에서는 광복절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비정상회담'은 광복절 특집, 식민 역사와 독립으로 꾸며져 지배국과 피지배국 대표들이 등장했다. 영국과 인도, 프랑스와 기니, 중국과 일본, 리비아와 이탈리아, 멕시코와 미국 등이었다.    

이후 지배국의 사과와 후속조치에 대한 즉석 표결이 이루어졌다. 닉과 아미라를 제외하고 모두 미흡하다고 밝혔다.

리비아 대표 아미라는 "이탈리아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그나마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식민 통치 끝나자마자 빼앗았던 모든 재산을 돌려줬다. 무크타르 아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정의 조약도 체결했다"라며 경제 원조도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인도 럭키는 "아직까지 영국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라고 밝혔다. 가심 역시  "프랑스가 사과를 했지만, 정치적으로 필요할 때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닉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우슈비츠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매년 독일 대표가 방문하여 사과 연설을 한다고. 또 독일과 폴란드가 공동 역사 교과서를 집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사과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이를 듣던 전현무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한일 공동 역사 교과서가 나올까요"란 질문하자 리비아 아미라가 "우선 일본이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시작점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본 오오기도 동의하며 "먼저 사과해야 배상의 의미가 있는 거 같다. 다음 세대까지 미움이 넘어가지 않게 지금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일본 젊은 사람들부터 역사를 제대로 배우려는 노력을 스스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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