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일본 대표 오오기가 일본 교과서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11회에서는 광복절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중국 왕심린은 난징 대학살을 언급하며 "일본이 아직까지 사과를 안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생체실험까지 한 건 너무 비인간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는 "난징 대학살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본 오오기는 "배운 적은 있는데, 이름만 배우는 수준이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 정도만 배우고 바로 넘어간다. 자세히 안 배우기 때문에 너무 모르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오기는 "교과서에 한국, 중국 식민 지배에 대한 내용이 있느냐"란 질문에 "우리한텐 그것보다 미국과의 전쟁, 진주만 공격, 원자 폭탄 투하 등 피해자 입장을 자세하게 배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가 "식민 지배를 부끄럽게는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오오기는 "그런 멘트 하나도 없다. 사건만 나열한 정도다"라며 일본 교과서에서는 식민 지배에 대해 매우 단순하게 기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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