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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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테니스] 앤디 머레이, 델 포트로 꺾고 男 단식 '2연패'

기사입력 2016.08.15 09:06 / 기사수정 2016.08.15 15:39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테니스 랭킹 2위 앤디 머레이(29,영국)가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며 2연패에 성공했다.

머레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아르헨티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와의 경기에서 4-1(7-5 4-6 6-2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금메달을 획득한 머레이는 올림픽 테니스 사상 첫 2연패를 이룩해냈다.

델 포트로는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5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전까지 올라온 화제의 인물. 디펜딩 챔피언과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의 대결이었던만큼 총 4시간의 불꽃 튀는 혈전이 일었다.

머레이가 7-5로 1세트를 먼저 따왔지만 델 포트로 역시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머레이가 3세트를 6-2로 손쉽게 따온 뒤 4세트를 7-5로 가져오며 승리,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2연패를 확정지었다. 델 포트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결승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니시코리 케이가 라파엘 나달을 2-1(6-2 6-7(1) 6-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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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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