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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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한국 단체, 준결승 안착…3연속 메달 순항

기사입력 2016.08.15 00:50 / 기사수정 2016.08.15 00:5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탁구 남자 단체 국가대표팀이 8강에서 스웨덴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8강 경기에서 스웨덴을 만나 합계 3-1로 승리를 거뒀다.
 
탁구 단체 경기는 개인 2경기와 복식 1경기, 이후 개인 2경기로 구성돼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 주세혁은 크리스티안 카를손에 첫 두 세트를 얻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3세트를 고전 끝에 9-11로 내준 주세혁은 4세트에 자신의 리듬을 회복하며 승리를 따내 세트스코어 3-1(11-5 11-6 9-11 11-6)으로 1경기를 가져왔다.

2차전에는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선보였던 이상수가 출전했다. 이상수는 마티아스 카를손과 맞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첫 세트는 2점차, 3세트를 5점차로 뺏긴 이상수는 2세트와 4세트를 모두 11-8로 승리해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한 차례 듀스를 만들어내는 접전 끝에 아쉽게 지면서 세트스코어 2-3(9-11 11-8 6-11 11-8 10-12)로 패했다.

복식 경기는 한국이 압도했다. 지난 16강전과 동일하게 이상수-정영식이 주자로 나와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상수-정영식은 마티아스 카를손-파 게렐에게 시작부터 9점차로 압승을 거뒀다. 이어진 두 세트 역시 어렵지 않게 이겨내며 세트스코어 3-0(11-2 11-4 11-7)로 경기를 끝냈다.
 
복식에서 예열을 끝낸 정영식은 뒤이어 4차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스웨덴에서는 1차전서 주세혁에 패했던 크리스티안 카를손이 다시 나왔다. 정영식은 복식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그대로 유지하며 1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이후 카를손은 다음 세트를 3점차로 가져가며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 하지만 정영식의 기술이 한 수 위였다. 정영식은 3세트를 무려 8점차, 4세트는 4점차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1(11-4 8-11 11-3 11-7)로 한국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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