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종혁과 이수지가 사제 로맨스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꽃샘주의' 코너에서는 임종혁, 이수지, 박소영, 김니나가 등장했다.
이날 임종혁은 3학년 7반을 맡을 교생선생님 '샤인쌤'으로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날라리 여고생 박소영과 김니나는 임종혁을 골탕 먹일 계획을 세웠다.
임종혁은 박소영과 김니나가 갑자기 물총을 들고 물을 쏜 탓에 홀딱 젖고 말았다. 잠을 자고 있던 까까머리 유도선수 이수지는 임종혁의 젖은 옷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감기 걸린다"고 얘기했다. 임종혁은 자신을 향한 이수지의 걱정에 "뭉클"이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심쿵"이라고 화답했다.
박소영과 김니나는 임종혁과 이수지 사이에 흐르는 묘한 핑크빛 분위기에 다시 임종혁 골탕 먹이기에 돌입했다. 박소영은 천장에 거미가 있다며 잡아 달라고 하고는 의자에 올라간 임종혁을 바닥에 떨어지게 할 심산이었다.
그때 이수지가 떨어질 뻔한 임종혁을 온몸으로 안았다. 이수지는 "잡았다. 놓치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했다. 임종혁은 이수지 덕분에 무사한 것에 또 뭉클했다. 이수지 역시 임종혁의 뭉클함에 다시 한 번
심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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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