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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겨울이X오리 형제들, 예능을 아는 귀요미

기사입력 2016.08.13 07:00 / 기사수정 2016.08.13 01: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물들이 '삼시세끼'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만재도 편때 귀여움을 받았던 벌이와 산체의 근황부터 급속도로 성장한 오리 형제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까지 동물들이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푸짐한 저녁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만재도의 마스코트 벌이와 산체를 그리워하며 대화를 나눴다.

유해진은 "벌이 보고 싶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자신의 팬이 그려준 산체와 벌이의 어린시절 그림을 남주혁에 보여주며 그리움을 달랬다. 

제작진은 연예계를 은퇴(?)한 산체와 벌이의 현재 근황을 공개했다. 산체와 벌이는 시크하면서도 여전히 귀여운 모습을 자랑했다. 

오리들의 성장도 볼거리였다. 멤버들이 잠시 세끼하우스를 비운 사이 오리들은 '폭풍 성장'했다. 청아한 음색을 내던 오리는 이제 몸집이 커진 채로 마당을 활보했다. 떨어진 열매와 흙, 파리 등을 먹으며 어엿한 오리의 자태를 뽐냈다.

'오리 아빠' 손호준은 "와 이제 무섭다. 근처에도 못 가겠다"며 겁 먹었다. 하지만 오리들은 여전히 손호준을 잘 따랐다. 손호준은 "덩치만 컸네"라며 귀여운 듯 바라봤다.

또 하나의 고창의 마스크가 등장했다. 바로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다. 유해진이 데리고 온 겨울이는 짧은 다리와 귀여운 얼굴을 한 웰시코기로 시종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오리들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목욕을 하다 잠을 자는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유해진은 그런 겨울이와 따뜻하게 대화해 인상을 남겼다.

세끼 하우스를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애교를 뽐낸 겨울이는 첫 등장부터 오리를 긴장 시키며 독특한 '케미'를 예고했다. 뒤늦게 온 차승원을 경계하며 짖기도 했다. 유해진은 "겨울아 물어"라고 명령해 주위를 웃겼다. 이후 '겨울이 아빠' 유해진은 더위에 지쳐하는 겨울이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새 집을 지어줬다. 

그동안 '삼시세끼'에는 강아지 밍키, 산체, 사피, 에디, 염소 잭슨, 고양이 벌이, 닭 마틸다, 올리비아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고창 편에는 오리 열두마리를 비롯해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까지 합류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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