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의 '특급 공약' 비하인드가 공개돼 화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중인 송일국은 지난 2일 공약 이행을 위해 탭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2일 씨제스컬쳐 공식 포스트 채널에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펼친 송일국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극 중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조금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앞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객석 점유율이 90%가 되면 커튼콜 때 탭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전석 매진이 이뤄지자 '특급 공약' 이행에 나선 것.
공개된 사진에는 탭댄스화를 신은 채 난생 처음 도전하는 탭댄스 연습에 한창인 송일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상황에서도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며, 공연 당일까지도 피나는 노력을 펼친 송일국의 뜨거운 열정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어 본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탭댄스 공연을 시작한 송일국은 앙상블과 함께 대열을 맞춰 흥겨운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경쾌한 리듬 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관계자는 "송일국이 앞서 탭댄스를 배워본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일국은 보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약 15일간 연습에 매진했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송일국이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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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