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와 4회초 상대 선발 투수 앤드류 트릭슨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 바뀐 투수 다니엘 쿨룸의 공을 받아쳤지만 직선타에 그쳤다.
첫 출루는 7회초에 나왔다. 8-2로 앞선 7회초 김현수는 크리스 스미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마쳤고, 시즌 타율은 3할1푼5리가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가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9-6으로 오클랜드를 제압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하면서 시즌 15승(4패)째를 기록했고, 마크 젭진스키는 9-6으로 앞선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앤드류 트릭스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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