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가 오늘(12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15위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11일 7만47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44만530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했다.
개봉 4주차 주말을 맞이한 '부산행'은 12일 중 5만 여 명의 관객을 더 모으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록한 1049만4499명을 뛰어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5위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여름 박스오피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지난 7일 올해 첫 천만 영화의 자리에 올랐다. 외화 포함 역대 18번째, 국내 영화로는 14번째 1000만 영화의 주인공이다.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등 경쟁작들이 모두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부산행'이 쓸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10일 개봉한 '터널'은 36만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5만9968명을 기록, 12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덕혜옹주'(18만3364명, 누적 258만2232명)가, 3위와 4위에는 '인천상륙작전'(9만4724명, 누적 576만3934명)과 '마이펫의 이중생활'(7만6226명, 누적 135만2171명)이 자리했다. '부산행'에 이어 '국가대표2'가 5만3520명을 모아 14만4096명으로 6위에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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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