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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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쾌투' 홍건희 "타자들에게 많은 도움 받았다"

기사입력 2016.08.10 22: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나유리 기자] "빨리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 감사합니다."

홍건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개인 4연승이자 선발 3연승. 

가슴 근육통을 호소해 지난달 29일 1군에서 제외됐던 홍건희는 2주만에 복귀해 4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투구를 펼쳤다. 동시에 팀의 연패도 깨져 기쁨은 두배가 됐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경기여서 욕심내지 않고 최대한 이전의 감각을 찾고자했다"는 홍건희는 "초반에 집중해 잘 막으면 타선에서 점수를 내줄거라 믿었고, 실제로 공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승리하게 됐다"고 공을 돌렸다.

홍건희는 또 "오랜 공백이 아니라서 감각을 잃지 않았다. 다만 5회에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힘이 빠져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는데, 추가 실점 없이 막아서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부상에서 빨리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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