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또 하나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열애를 인정하며 커플 탄생을 알린 것.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두 사람은 어려운 시기에 만나 의지하며 서로 알아가는 친한 선후배"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새로운 아이돌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설현이 AOA 컴백을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코 설현 커플의 관계가 발전했다는 설명. FNC 측은 "두 사람은 힘든 시기 서로 의지하며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피하지 않고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코는 10일 블락비 및 개인 프로모션 일정 소화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설현 역시 열애 보도로 인해 스케줄이 변동되거나 취소되진 않을 거라는 입장을 보였다. 물론 광고 촬영 등은 일정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스케줄을 확답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올해 탄생한 아이돌 커플만 벌써 4커플 째다. 올해 1월 JYJ 김준수와 EXID 하니가 열애를 인정했고, 엑소 카이와 f(x) 크리스탈 역시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여기에 애프터스쿨 유이 역시 지난 5월 배우 이상윤과 열애 중이라 인정하며 공개 연애 사실을 알렸다.
여기에 지코 설현 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힙합신과 광고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터. 지코는 Mnet '쇼미더머니',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힙합신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를 굳혔고, 내놓는 노래마다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는 등 활약 펼치고 있다. 설현 역시 각종 CF를 통해 건강한 매력을 과시하며 광고계 핫 아이콘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코는 2011년 블락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데뷔했고, 설현은 2012년 AOA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해 가요계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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