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태후' OST의 감동이 다시 한 번 재현될까.
10일 드라마 음악 전문회사 오우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후예'의 음악감독 개미(강동윤)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감독 개미가 참여한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자체뿐만 아니라 거미의 'You're My Everything', 케이윌의 '말해! 뭐해?' 등의 OST도 큰 인기를 누렸다. 적재적소에 사용된 OST는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으며 극의 몰입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개미 음악감독이 음악감독을 맡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과연 어떤 음악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지, 참여 가수 라인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개미 감독은 "극이라는 큰 그림에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력적이다"며 "극에서 표현되는 수많은 인생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어떤 음악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을 더욱 잘 표현해 줄지 항상 고민한다"고 전했다.
개미 음악감독은 '드림하이', '각시탈', '비밀', '태양의 후예' 등 작품에서 음악을 통해 극의 감동을 배가 시켰으며, 장면을 환기 시키는 음악들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더원의 '사랑아',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 말기',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등을 작곡하며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개미가 이번엔 어떤 히트곡을 남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보검과 김유정이 출연하는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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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