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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열풍은 계속된다…세계 영화제 초청·실사 영상 게임 출시

기사입력 2016.08.10 09:05 / 기사수정 2016.08.10 09: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영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 신선한 장르와 소재의 재미로 호평을 모으며 전국 554만 명의 흥행을 거둔 영화 '검은 사제들'이 유럽의 주요 판타스틱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이례적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검은 사제들'은 한국영화 최초로 디오라마 DVD 세트를 출시하고, 실사 영상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해 11월 5일 개봉, 한국영화 전에 없던 장르적 도전과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 신예 박소담의 열연 등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검은 사제들'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해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주요 유럽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잇달아 초청되며 세계적 호평을 모으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북경 국제 영화제, 우디네 극동 영화제, 상하이 국제 영화제, 뉴욕 아시안 영화제, 뉘샤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호주 한국 영화제,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 오스트리아 슬래시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 받았다.

특히 8월 17일부터 열리는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는 "완성도 높은 엑소시즘 영화!"(수석 프로그래머 Frederike Dellert)라는 호평과 함께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7개 도시 특별 상영을 결정했으며, 호주에서도 시드니, 멜번 등 6개 도시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으로 '검은 사제들'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검은 사제들'이 오는 9월 한국영화 최초로 스페셜 디오라마 DVD 세트를 출시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구마의식과 주연배우 3인의 모습을 특징적으로 담아낸 디오라마는 주연 배우의 실제 모습을 3D 스캔으로 입체화하고 다시 캐릭터화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또 이번 세트는 캐릭터 디오라마 외에도 컬러화보가 수록된 고급 양장본 소설과 135분 분량의 스페셜 영상,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주연배우가 부른 성가가 담긴 OST까지 포함해 한정판으로 제작돼 '검은 사제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 사제들'의 스페셜 디오라마 DV 세트는 오는 8월 중순 프리오더를 시작해 9월 정식 출시된다.

또 '검은 사제들'의 영화 영상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상 모바일 게임이 201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초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이번 게임은 영화 속 실사 영상으로 구현돼 유저에게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이고, 본편 영화의 미공개 스토리를 담아 영화 팬과 게임 팬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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