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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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펜싱] 박상영, 男 에페 사상 첫 金…한국 세 번째 금메달

기사입력 2016.08.10 06:03 / 기사수정 2016.08.10 06:0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당돌한 막내 박상영(20,한국체대)이 일을 냈다. 박상영은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 마저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 임레와의 맞대결에서 15-14로 승리했다. 

1회전에서 박상영은 초반부터 상대에 연속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에 1점을 따라가며 점수를 벌리진 않고 3연속 동시타 이후에 다시 한번 한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에 상대에게 연속 2실점을 허용했고 1회전은 6-8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2회전에 박상영은 초반에 1점을 따라붙으며 점수를 1점 차로 좁혔고 이후 다시 1점을 추가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임레에게 다시 연속 4점을 내주며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2회전은 9-13로 종료됐다.      

마지막 3회전에서 박상영은 선취점에 성공했지만 상대에게 점를 내주며 14-11로 위기 몰렸다. 그러나 박상영은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14-14 동점을 만들어냈고 마지막에 한 점을 추가하며 15-14로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펜싱 대표팀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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