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테니스의 앤디 머레이(29,영국)와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나란히 2회전을 통과하며 순항하고 있다.
머레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07위 아르헨티나의 후안 모나코를 상대로 2-0(6-3 6-1) 승리를 거뒀다.
1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빅토르 트로이츠키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꺾은 머레이는 2회전에서도 가볍게 상대를 꺾었다. 이날 머레이는 서브 에이스만 5개를 성공시키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머레이는 순조롭게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나달 역시 어렵지 않게 2회전을 통과했다. 아르헨티나의 페데리코 델보니스를 2-0(6-2 6-1)으로 가볍게 누르고 2회전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2회전에서 세계 랭킹 71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스 세피를 2-0(6-3 6-3)으로 꺾었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 델 포트로에게 충격적인 탈락을 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머레이와 나달은 무난하게 계단을 오르고 있다. 각각 2012 런던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머레이와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두번째 금메달이라는 같은 목표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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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