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펜싱 에페 박상영(20,한국체대)이 정진선을 꺾었던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세계랭킹 2위)를 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16강 가르조와의 맞대결에서 15-12로 승리했다.
1회전에서 정진선을 꺽은 가로조를 맞이해 박상영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발을 찌르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동시타와 단독 점수로 2-2 동점을 내줬다. 이후 양 선수는 동시타를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박상영이 연속 3득점에 성공했고 1회전을 8-5로 마무리했다.
2회전에 들어간 박상영은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이후 빠르게 만회점을 획득했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7로 점수를 벌려놨다. 하지만 막판에 연속 2실점을 허용했고 2회전을 11-9로 박상영이 앞선 채 마쳤다.
3회전에서도 박상영은 초반 연속 2득점을 허용하며 11-11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박상영은 동시타 이후에 달아나는 점수에 성공과 함께 2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15-12로 승리를 가져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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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