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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김소현, 귀신은 행복하면 안되나요

기사입력 2016.08.10 06:57 / 기사수정 2016.08.10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옥택연의 곁을 떠났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0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 분)과 김현지(김소현)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민(진이한)의 가족들은 수경(이수경)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 괴롭힌다고 생각했고, 박봉팔에게 퇴마를 맡겼다. 현민은 수경을 뿌린 곳을 찾아가 자살을 시도했고, 김현지는 수경이 현민을 죽인다고 오해했다. 수경은 "나 지금 현민 씨 살리려는 거라고"라며 소리쳤다. 현민은 "수경아, 이제 갈게"라며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다행히 박봉팔이 현민을 구했다.

수경은 현민 앞에 나타났다. 과거 현민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수경을 만나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현민은 수술을 받기 전 수경에게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수경은 현민을 향해 달려가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것. 박봉팔과 김현지는 인간 현민과 귀신 수경의 사랑을 지켜보며 감정이입했다.

또 명철스님(김상호)은 "저 귀신하고 사랑놀이하고 있는 거냐. 네 엄마가 귀신 때문에 돌아가셨어"라며 분노했고, 박봉팔은 "제가 알아서 해요. 싫다니까요"라며 소리쳤다. 명철스님은 "너 혹시 그 귀신 좋아하는구나"라며 독설했고, 박봉팔은 김현지의 손을 잡았다. 김현지는 "어머님 돌아가신 거 귀신 때문이야? 돈 버는 것도 그것 때문이고? 맞구나. 바보 같이 그런 줄도 모르고"라며 미안해했다. 

이후 명철스님은 "왜 여기 머무르는지 모르겠지만 봉팔이를 떠나라. 악귀는 아닌 것 같으니. 봉팔이를 위해서 떠나다오. 봉팔이가 어릴 적에 그놈 몸에 악귀가 들어갔었다"라며 과거 박봉팔의 어머니가 죽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김현지는 옥상에 올라가 홀로 눈물 흘렸다.

결국 김현지는 속마음을 숨긴 채 박봉팔의 생일을 기념해 유람선을 탔다. 김현지는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말했고, 박봉팔은 "충분히 행복해. 사실 나 살면서 생일 같은 거 챙겨본 적 없어. 근데 너랑 있으니까 생일도 나쁘진 않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김현지는 박봉팔의 곁을 떠났고, "미안해, 봉팔아"라며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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