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의 사랑이 단단해졌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6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유혜정은 홍지홍의 건강을 챙겼고, "갑자기 아니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먼저 죽으면 안되요. 그건 꼭 지켜주셔야 해요"라며 걱정했다.
또 신랑(이상엽)은 "너무 후회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줬어요. 제일 후회돼요. 너무 귀하고 귀한 말이라서 결혼식장에서 성혼서약하고 나서 해주려고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홍지홍은 "아내분이 남편분 그런 마음 아는 것 같아요. 필사적으로 아이를 지키고 있습니다"라며 위로했다.
홍지홍은 곧장 유혜정에게 달려갔고, "내가 말한 적 없지. 사랑해, 혜정아"라며 고백했다. 홍지홍은 "어느 때 어떤 순간에 어떤 일이 생겨도 나 후회하지 않으려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혜정은 "와요"라며 양팔을 뻗었고, 두 사람은 포옹으로 마음을 나눴다. 홍지홍은 "너는 왜 안 해"라며 보챘고, 유혜정은 "저는 안 할 거예요. 너무 소중해서 아직 입 밖으로 내기 싫어요"라며 미뤘다.
이후 유혜정은 천순희(문지인)에게 "요즘 좀 긴장이 풀린다. 인생에"라며 말했고, 천순희는 "홍 쌤이 큰일 하셨네"라며 홍지홍을 언급했다. 유혜정은 "네가 없었으면 오늘 내가 어떻게 있었겠니. 할머니 일도 잘 풀릴 것 같아. 수술실에 있었던 의사가 말해줄 것 같아"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유혜정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홍지홍은 "이런 상황에 가만 있는다는 게 난 힘들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유혜정은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된다고 했죠? 분명히 말했을 텐데"라며 눈치를 줬다.
특히 홍지홍과 유혜정은 서로에게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고, 진짜 사랑을 배워가는 연인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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