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박경두(32,해남군청)가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스토니아)에 패하며 16강이 좌절됐다.
박경두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32강 노보스욜로프와의 경기에서 10-12로 패했다.
1회전에서 박경두는 초반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르는 듯 했지만 동점을 만들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양 선수는 수비적으로 나오며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양 선수가 공격 의사가 없다고 심판은 판단했고 2-2로 1회전을 종료했다.
빠르게 넘어간 2회전에서 박경두는 첫 실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에 다시 실점과 동시타를 허용하며 3-5으로 끌려갔지만 한 점을 따내며 4-5로 2회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3회전에서는 박경두가 접전 끝에 한 점을 따내며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이후 상대에게 연속 3실점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연속 2점을 따내며 점수를 8-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10-12으로 패하고 말았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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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