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54
연예

[XP스타] 소유진부터 안재현까지, 결혼하고 인생 2막 연 ★들

기사입력 2016.08.14 11:00 / 기사수정 2016.08.14 16:0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기자] 결혼은 인생 2막의 시작이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2막이 희극일지, 비극일지가 결정된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함께 인생을 꾸려가야하는 결혼, 아무리 부부라도 내가 아닌 남이기에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에서 갈등을 겪곤 한다. 행복한 결혼을 이어간 스타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갔을까? 대중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결혼 참 잘한 스타들을 짚어봤다.

◆ 일도 사랑도 놓치지 않아 - 지성 ♥ 이보영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만났다. 이후 2007년 공개 열애를 선언했고,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에는 예쁜 딸을 얻었다. 결혼 전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둘이지만, 결혼 후에 일이 둘의 일이 더 잘풀렸다. 결혼 이후 이보영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받았으며, 지성은 MBC '킬미힐미'로 대상을 받은 것. 현재 지성은 SBS '피고인', 이보영은 SBS '진격' 출연을 검토 중으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을 예약했다.

◆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으로 - 이효리 ♥ 이상순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여자였던 최고의 섹시 여가수 이효리는 이상순을 만나 제주도 소길댁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4년 '매직아이' 이후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한 이효리지만, 여전히 그의 모든 순간이 관심의 대상이다. 결국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제 2의 고향으로 삼은 소길리도 떠난 이효리지만, 현재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부와 명성이 아닌 평화로운 삶을 원했던 이효리이기에 현재의 삶은 제대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 아내를 위한 조공은 남편이 직접 한다 - 백종원 ♥ 소유진

결혼 전부터 전국을 자신의 프랜차이즈로 물들이며 승승장구하던 백종원 요리연구가는 결혼 후 방송계마저 '쿡방'으로 물들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됐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 가든 백종원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우 소유진에서 백종원의 아내가 된 소유진도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성공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도 확실하게 다졌다. 이 부부가 하면 뭘 해도 되는 걸까. 또 백종원은 '아이가 다섯'에 출연중인 소유진에게 직접 도시락 조공까지 바치며 부부의 사랑을 과시했다.

◆ 연기에 도움이 된 결혼, 인생연기 선보일까 - 구혜선 ♥ 안재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구혜선과 안재현. 드라마는 연기력 혹평 속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한 마무리를 지었지만, 둘은 가장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안재현은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는 꽃말의 냉이꽃으로 구혜선에게 프러포즈해 역대급 사랑꾼 반열에 올랐다. 최근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은 "결혼 뒤에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구혜선의) 내조도 있었게지만 좀 더 편안하게 연기했다"며 "대본에 있는 감정들을 편안하게 연출했다"며 구혜선과의 결혼이 연기력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밝혀, 앞으로 그가 펼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원조 요정과 新 요정이 한 집에 산다 - 유진 ♥ 기태영

2009년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진짜 인연을 만든 유진과 기태영. 2013년에 결혼하고, 2015년엔 유진의 어린시절과 꼭 닮은 딸 로희까지 낳았다. 매일 아침 원조 요정과 새로운 요정들을 보며 눈을 뜰 수 있는 기태영을 어떤 남자가 부러워하지 않을까. 또 유진은 결혼 후에도 '겟잇뷰티' MC로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남았으며, 이후 MBC '백년의 유산', KBS 2TV '부탁해해요, 엄마'를 통해 시청률 보증수표 타이틀도 획득했다. 아내가 '열일'하는 동안 육아와 요리를 도맡아 한 '기줌마'의 내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 게임의 황제와 집밥의 여왕 - 임요환 ♥ 김가연

스타크래프트로 e-스포츠의 부흥을 이끈 명실상부한 황제 임요환이 김가연과 연인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모두가 놀랐다. 김가연이 8살 연상에, 딸을 가진 이혼녀였던 것. 하지만 둘의 결혼은 서로에게 윈윈이었다. 김가연은 게임 외에 다른 분야는 잘 모르는 임요환을 위해 의상부터 연습실, 스폰서와의 계약 모두에 관여하며 임요환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또 '집밥의 여왕'이라는 별명 답게 김가연이 선사하는 집밥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 4평도 20평으로 만드는 능력男과 사랑으로 채운 러블리女 - 신다은 ♥ 임성빈

SBS '돌아온 황금복'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다은이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신다은의 남편 임성빈은 공간 디자이너로, 4평 펜트하우스도 20평같아 보이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자였다. 다른 스타들과 달리 소박한 신혼집이었지만, 그 안을 가득 채운 사랑은 어떤 스타 부부 부럽지 않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쟈딕앤볼테르 페이스북,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