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이 그린란드 개썰매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었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배우 김강우, 임형준의 그린란드 여행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그린란드 녹화에서 이들은 그린란드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개썰매를 타기 위해 일루리셋을 찾았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얼어버리는 그린란드에서 개썰매는 유일한 운송 수단이자 사냥에 꼭 필요한 중요한 요소다. 현재 2000여 마리의 썰매개들이 그린란드 개썰매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개썰매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설렌 것도 잠시 두 사람 앞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난관이 들이닥쳤다. 일루리셋을 방문하자마자 이들의 눈에 띈 건 썰매를 끌 기분이 아닌 듯 축 처져있는 개들이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썰매를 탈 수 없는 현지 상황과 비싼 가격 때문에 두 사람은 썰매를 타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전시돼있던 개썰매가 임형준의 눈에 띄었고, 그는 썰매에 앉아 한국 돈으로 약 700만 원을 버는 기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명품 배우답게 명연기까지 펼쳐 촬영팀까지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들이 개썰매를 못타게 될 뻔한 현지 상황은 무엇인지, 임형준이 700만 원을 벌 수 있었던 사연은 무엇인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8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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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