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박인비는 6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7위에 그치며 컷 탈락을 확정지었다.
올림픽을 준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 대회라고 밝히기는 했으나 박인비는 전성기 때에 비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는 경기 후 "결과를 떠나서 어제보다 좋은 부분이 많았다. 퍼트나 샷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또 2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큰 부상과 통증 없이 마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11일 올림픽 참가를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발한다. 브라질 현지에 도착해 5일 가량 훈련 시간이 주어진다. 마지막 점검을 컷 탈락한 박인비로선 올림픽 메달 획득은 남은기간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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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