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난 8월 4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학본부 컨벤션홀 1층에서, 제14회 한국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환영 리셉션을 진행했다.
8월 3일부터 9일까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에서 열리는 한국잼버리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대구시, 달성군이 함께 '꿈틀, 스카우트 꿈피다'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한국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3년도 세계잼버리 전라북도 새만금 유치를 위한 홍보의 자리로 마련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하여 참가국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사회와 축하공연은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Youth Hero Prize'의 수상자들로 꾸며졌다. 'Youth Hero Prize'란 재능 있는 청소년을 찾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웅으로 자랄 수 있도록 Youth Hero로 선정해 응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35명의 청소년 인재를 발굴한 바 있다.
사회는 2008년도 특별부문 수상자인 김세진 군이, 축하공연은 2014년 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주리 양이 맡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한 응원의 말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일명 '로봇다리 수영선수'로 불리는 김세진 군은 2011년 팬 퍼시픽 장애인수영대회 자유형 400m 동메달, 2009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 2009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자유형 5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월 MBC 스페셜을 통해 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함종한 총재는 "세계청소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이번 잼버리를 통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잼버리를 발판삼아 2023년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lanning2@xportsnews.com / 사진 제공: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소현 대리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