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진태 기자] "매 타석 집중해 타점 기회 때 타점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채태인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채태인은 2-4로 뒤진 8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불펜 계투 김유영의 직구(속구)를 받아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은 넥센은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채태인은 "오늘 경기 내내 노림수가 계속 통하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도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는데 오지 않았다. 볼카운트가 2-2가 되고 나서 큰 일이 났다 싶어 직구 타이밍을 노렸다. 마침 직구가 와서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최근 우천으로 쉬다보니 체력은 많이 충전을 했다. 매 타석 집중해 타점 기회 때 타점을 올리는 게 나의 역할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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