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향기' 강수지, 열애설 후 첫 방송…김국진 언급 없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CBS 표준FM '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에서는 이날 오전 김국진과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한 강수지가 DJ로 출연해 2시간의 방송을 이어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울면서 태어나서일까요? 사람들은 웃음을 참 좋아합니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웃음에 끌릴 수 밖에 없습니다"는 한 예능 방송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강수지는 "생각해보니 하루 동안 크게 웃을 일이 없다. 정말 어른이 되면서 웃음을 잃게 된 것 같다"며 "어릴 때처럼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웃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웃음을 전달하는 직업인 공개 연인 김국진을 떠올릴 수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후 강수지는 김국진에 대한 언급없이 평소처럼 차분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틀어주며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날 김국진 소속사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강수지와 열애는 맞지만 아직 결혼 단계는 아니다"며 강수지와 김국진이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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