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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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힛더스테이지' 태민, 이견없는 1위…2%의 아쉬움

기사입력 2016.08.04 08:37 / 기사수정 2016.08.04 08: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샤이니 태민이 1위에 걸맞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 2회에서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인피니트 호야, 몬스타엑스 셔누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눈에 띈 것은 단연 태민이었다. 태민과 효연은 이미 제작발표회 당시 다수의 후배들로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관심을 받았다. 태민은 자신 안의 악마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일본 곡 '사요나라 히토리'를 번안해 부른 곡으로 스가와라 코하루와 무대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이 무대를 장악하는 수준은 확실히 달랐다.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든 태민의 내공이 돋보였다. 스가와라 코하루의 몸짓도 감탄사를 절로 내뱉게 했다. 닌자로 분한 두 사람의 호흡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우승후보 다웠다. 

태민의 첫 회 우승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아름답고 완벽한 구성의 무대였다. 솔로로도 성공한 태민의 역량이 확실히 느껴졌다.다만 일각에서는 태민의 일본 곡 '사요나라 히토리' 안무 및 무대와 너무 흡사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모두 경연에 맞춰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지만, 태민의 퍼포먼스가 기존 곡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무대 자체는 호평을 받고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와 관련해 '힛 더 스테이지' 측은 "원래 콘셉트 자체가 아티스트가 주체적인 역할이 돼서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작진은 주제만 줄 뿐 선곡이나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 연출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태민의 무대에 대해 짧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 '힛 더 스테이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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