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전반기 부진 때문에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태양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8일 SK전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던 이태양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포수 허도환형의 리드가 좋았다"고 공을 돌린 이태양은 "오늘 경기로 2승을 했지만 전반기에 못한 것들이 있어서 팀에 미안했다. 등판 할 때마다 긴 이닝을 던지고 싶다. 또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변화구 제구가 잘돼서 상대 타자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뒤에서 형들이 수비를 잘해주고 공격도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나를 비롯한 선발 투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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