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 또 한번 비상등이 켜졌다.
한화는 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투수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범수를 등록했다. 장민재의 1군 이탈은 여러모로 불상사다.
장민재는 올 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가장 알찬 활약을 해주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빈틈을 확실히 메꿔주고 있다. 특히 SK 킬러로 자리매김해 지난 27일 선발승을 추가하는 등 한화 반등의 주역이다.
한화 관계자는 "장민재가 팔꿈치 부위인 우측 주관절 외측부 만성 통증이 있었는데 최근 그 부위가 좋지 않았다. 컨디션 회복차 엔트리 말소됐고, 복귀까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불펜 요원 이동걸이 타구에 맞아 미세 골절 부상을 입으며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장민재까지 빠져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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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