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출전하는 태권도 남자 -68kg급 경기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주목할 스토리로 꼽혔다.
리우올림픽 주관 방송사이기도 한 미국 NBC는 3일(이하 한국시각) 리우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각 종목 스타들과 스토리를 꼽아 공개했다. 이 중 태권도에서는 한국의 이대훈이 출전하는 남자 -68kg급이 지켜봐야 할 경기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 -68kg급에서는 이대훈을 비롯해 금메달리스트인 터키의 세르벳 타제굴, 런던올림픽 당시 이대훈을 꺾었던 -58kg급 금메달리스트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 등이 출전한다. NBC는 남자- 68kg급과 함께 태권도 여자 -49kg급 경기를 주목해야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출전한다.
한편 지난 런던올림픽 -58kg급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68kg급으로 출전, 런던올림픽에서 좌절됐던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한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이대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할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이대훈의 금빛 발차기가 기대되는 태권도 남자 -68kg급 경기는 대회 막바지인 오는 18일 예선을 시작해 이튿날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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