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차기작으로 연극을 선택했다.
악어컴퍼니는 9월 6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클로저(연출:노덕)'의 앨리스 역할로 박소담의 추가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3년 만에 돌아온 '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되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명작이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하는 깊이 있는 대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박소담이 캐스팅 된 앨리스는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로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역대 '클로저' 앨리스에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캐스팅되며 항상 주목을 받았던 역할이기도 하다.
2015년 영화계가 뽑은 기대주 박소담은 2013년 영화’소녀’로 데뷔한 이후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겨울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고, 600:1 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연극 ’렛미인’에 참여했다. 최근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번 연극 '클로저'의 무대에서는 어떠한 감성으로 관객을 만날지 주목된다.
박소담과 이지혜가 앨리스 역에 캐스팅됐고 댄 역에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 래리 역에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안나에 김소진, 송유현이 출연한다.
9월 6일부터 11월 13일 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프리뷰와1차 티켓 오픈은 1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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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