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리우올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김옥철(22·서울시청)이 훈련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옥철은 2일(한국시간) 연습 주행을 하던 중 코파카바나 해변 인근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서 마주오는 차와 부딪혔다. 다행히 정면 충돌은 피해 무릎 타박상 외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부릎 부위 타박상 치료중"이라며 "경기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정석 사이클 코치는 "원래 그 정도 차 사고가 나면 많이 다치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아 큰 찰과상은 없고 타박상만 있다. 선수 본인도 괜찮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교통사고이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통증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경기가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훈련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옥철은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 종목에 출전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옥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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