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유다인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장난끼 가득한 매력으로 화제다.
유다인은 지홍(김래원 분)과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 조인주 역을 맡고 있으며,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모습, 때로는 어린아이 같은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선보여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 잡고 있다. 더불어 윤균상과 이선호와 뜻밖의 특급 케미도 선보이며 드라마 '닥터스'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닥터스' 13회에서 인주와 파란(이선호)이 윤도(윤균상)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서 뜻밖의 케미가 생성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주는 윤도에게 "사연 있는 여자 좋아한다며? 나 좋아하면 안 된다"라고 말해 윤도를 당황시킨 것. 이어 들어온 파란에게 "우리 둘이 있음 청승맞아. 그런데 쟤(윤도)가 하나 끼면 그림도 좋고, 일단 놀리는 재미가 쏠쏠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윤도의 집에서 다시 뭉친 세 사람의 대화가 극의 유쾌함을 더했다. 인주는 파란을 향해 "(윤도가) 나 혼자 있는 줄 알고 좀 긴장했었어"라며 장난을 시작했고, 이에 윤도가 발끈하자 파란이 "난 니가 인주랑 사귄다면 찬성"이라며 맞받아쳤다. 이렇게 놀리는 인주와 파란, 놀림을 당하는 윤도까지 세 사람의 케미가 본격 발휘돼 드라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유다인은 청순한 외모와 깊은 눈빛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반면, 이번 '닥터스'에서는 거침없는 성격에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소유한 '조인주'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유다인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닥터스' 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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