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베스티 유지가 1차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일 방송된 JTBC ‘걸 스피릿’ 3회에서는 B조의 무대가 꾸며졌다.
첫 주자는 베스티 유지다.
그는 무대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EXID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먼저 했다. 한 달간 활동하고 회사를 나오게 됐다. 가수를 안 할 생각이었다.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나왔었던 건데 미련이 너무 많이 남더라. 그때 많이 깨달았다. 이게 정말 간절하다는 걸. 쉽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그쪽(베스티)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유지는 "처음에는 악플보다 무플이었다. EXID가 잘된 뒤 원래 이 멤버가 아니었다는 것이 알려지고 악플이 많았다. 통수돌이라고 부른다. 뒤통수 치고 나갔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었다. 추측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만들고 부풀려서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악플을 다 봤다. 꿈을 이뤄서 좋았던 것보다 힘든 것이 더 컸다. 하니와는 정말 친했다. 자는 시간 빼고 붙어 있었다. LE 하니 정화에게 미안했는데 잘 돼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놓았다.
유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루 서인영과 이지혜는 유지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서인영은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극찬했고 이지혜도 "여리여리한 몸매에서 파워풀한 노래가 나온다"고 거들었다.
다른 걸그룹 멤버들도 그의 실력에 감탄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111점 만점에 102표를 받아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지는 "정말 좋다"며 껑충 뛰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