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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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장혁, 허준호에 "그만 자유로워지세요"

기사입력 2016.08.02 22:3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허준호에게 이젠 자유로워지라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최종회에서는 이건명(허준호 분)을 이해하겠다고 말한 이영오(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을 앞둔 이영오는 이건명에게 "이제야 당신 마음을 알겠다. 모든 사람 반대에도 불구하고 날 데리고 수술실에 간 이유"라고 말했다.

수술이 끝난 후 이영오는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다"라고 말하는 이영오에게 이건명은 "넌 내가 반대했는데도 의사가 됐어. 이렇게 쉽게 해임안을 받아들인다니 의외구나"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오는 "이제 더는 당신의 인정 같은 거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괴물이 아닌 보통 사람이라는 당신의 인정 말이다"라며 더 이상 이영오의 삶에 이건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건명은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무슨 뜻이냐. 이해하겠다는 말"이라고 물었다. 이영오는 "가장 아끼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의사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 수술 끝나고 내 선택이 완벽하게 끝났다는 패배감"이라며 "난 당신의 실패를 일깨워주는 끔찍한 존재였다. 난 당신을 두려워했다 생각했지만, 정작 날 두려워했단 사람은 당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오는 "용서는 못하겠지만 이제 이해는 해보려고 한다. 그러니 이제 그만 자유로워지세요"라고 말하며 이건명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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