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복귀 후 두번째 등판이 불발된 류현진(29,다저스)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와의 2-3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3명을 내줬고, 좌완 선발 투수 리치 힐과 외야수 조시 레딕을 영입했다. 커쇼의 부상, 류현진의 복귀 무산 등 거듭된 선발진 고민에 따른 트레이드다.
지난해 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 다시 재활에 들어간 상황이다.
부상이 발생한 7월 10일부터 소급 적용된 류현진은 9월 7일 이후 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인만큼 류현진이 두번째 등판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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