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VOKAL+’ 라이브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VOKAL+’ 라이브앨범은 지난 1월 22일(금), 23일(토) 이틀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 옥주현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시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 많은 팬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옥주현은 이틀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VOKAL+’에서 ‘나는 나만의 것’ ‘REBECCA –ACT2’ 등 본인이 히트시킨 뮤지컬 넘버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작품들의 주요 넘버는 물론, 자신이 출연하지 않았던 뮤지컬 및 핑클 시절의 메들리, 가요까지 소화했다. 더불어 이틀 동안 약속된 러닝타임의 두 배 가까운 7시간 30분 동안 50여 곡이 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해당 공연은 팬들 사이에서 ‘명품 공연’으로 평가 받았다. 그 동안 공연 실황 DVD와 앨범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터라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에는 엔딩음을 20초 넘게 끌어 관객들을 숨죽이게 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넘버 ‘최고의 여자’,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입력으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 옥주현 최고의 히트곡으로 통하는 ‘Rebecca-ACT2-’, 무대 밑으로 내려가 관객과 호흡하며 라이브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DEFYING GRAVITY’,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던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MBC ‘나는 가수다’에서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였던 ‘사랑이 떠나가네’, ‘천일동안’, 솔로 앨범 수록곡인 ‘나에게 온다’ 등 옥주현 콘서트가 아니면 한 무대에서도 들을 수 없고 옥주현이 아니면 한 사람의 목소리로 들을 수 없는 곡들이 망라됐다.
특히 ‘최고의 여자’, ‘DEFYING GRAVITY’ 등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정식 발표되지 않았던 넘버가 여러 곡 포함되어 있으며,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와 숨결 하나까지 기록한 앨범이기에 팬들의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라이브 앨범은 두 차례에 나눠 발매할 예정이며, 오는 4일 발매될 첫번째 앨범에는 공연 실황 내 연출된 퍼포먼스보다 노래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16곡을 선별해 현장음을 최소화하고 다듬어 수록했다. 첫 앨범에 ‘정제(精製)’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을 마치고 차기작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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