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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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드디어 서로의 삶이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6.08.01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연애를 시작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3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이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은 쉬는 날을 반납하고 유혜정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책을 하며 데이트했다. 유혜정은 "사람들 보면 안되잖아요"라며 떨어져서 걸었고, 홍지홍은 "우리 병원 산책로 중에 여기가 제일 안전해"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홍지홍은 "나 이거 영화에서 봤는데 해보고 싶었어"라며 음악을 듣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사랑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때 유혜정은 병원에서 연락을 받았고, "오늘의 로맨틱은 여기까지"라며 일어섰다. 홍지홍은 "아직 남았어. 응급실 가는 길까지"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홍지홍은 유혜정과 점심을 먹었다. 이때 정파란(이선호)과 조인주(유다인)는 두 사람의 옆자리에 앉았다. 정파란은 "나는 왜 두 사람이 같이 밥 먹으려고 한 것처럼 보이지"라며 물었고, 홍지홍은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여자친구 유혜정 씨"라며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유혜정은 "방금 소개받은 홍지홍 씨 여자친구 유혜정입니다"라며 맞장구쳤다. 정파란은 "이때가 제일 좋을 때지"라며 말했고, 조인주는 "축하해. 진심으로"라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홍지홍은 "아버님 만났어"라며 말을 꺼냈고, 유혜정은 "누가 저더러 아버지랑 화해하라고 하면 그 사람 다신 안 볼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홍지홍은 "난 만나도 되는 거지? 할매국밥 먹고 싶어서. 그리워. 그 맛"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혜정은 "제가 왜 요리 안 하는 줄 아세요? 하면 잘할 것 같아서. 잘하면 할머니 생각날 것 같아서. 할머니 생각하면 눈물 나니까"라며 고백했고, 홍지홍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라며 당황했다. 유혜정은 "모른다고 말하는 거 좋아요. 제가 가르쳐줄 게요"라며 홍지홍의 품에 안겼다. 

또 홍지홍은 유혜정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국밥을 사서 밥을 차려줬다. 유혜정은 '연애는 상대방의 인생에 들어가는 일이다. 내 인생에 들어오려는 상대방도 반갑게 맞는 일이기도 하다. 반갑게 맞기는 정말 어렵겠다'라며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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