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대기업을 비롯해 대학교, 중고등학교 수업까지 TED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한 대기업에서는 TED 방식으로 사내 강연을 진행했고, 또 다른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교육장에서 TED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바야흐로 TED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TED는 '널리 퍼뜨려야 할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으로 종교 및 성별을 떠나 사고의 폭을 넓히는 명강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주최해왔다. 작가, 정치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강연자들의 연설은 거대한 파급력으로 대중연설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테드 토크'에는 TED의 대표이자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의 창의적 사고법과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TED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 TED재단이 대중연설에 대해 갖고 있는 가치관, 효과적인 발표의 기술, 강한 인상을 남기는 법, 옷을 잘 입는 법까지 TED식 말하기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기존에 TED 방식을 제3자의 입장에서 분석했던 책들과 달리 사람들이 가장 감동한 TED의 명강연 50개를 선정해 그 강연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노하우, 발표의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수백 회의 TED 강연을 이끌어온 크리스 앤더슨은 'TED식 말하기'를 설명함에 있어 "위대한 연설을 위한 공식은 없으며, 대중연설이란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또한 그는 "연설에 정해진 교본은 없다. 그러나 TED 가이드는 당신이 성공적인 연설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 '도구 상자'가 될 수는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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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