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이 미국으로 간다. 잭 블랙과의 재회는 불발됐지만, '무한도전'의 손에는 여전히 많은 아이템이 있다.
MBC '무한도전'의 다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
▲ 무한도전 '5인 5색 공항패션'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티셔츠에 냉장고 바지(?) 등으로 편안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취재진을 의식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유재석 '흰 티셔츠만 입어도 후광이'
유재석은 흰 티셔츠에 배낭, 운동복 차림으로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공항에 모인 많은 취재진에 조금은 당황한 모습.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를 최소화했기에 본인의 짐은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 박명수 '그레이트 박의 출국길, 셔터 소리 익숙해요'
박명수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고수했다. 평소 '의외로 옷발 잘 받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박명수답게 센스있게 소매를 걷은 셔츠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명수의 옆에는 '황수바리' 황광희가 함께다.
▲ 유재석-정준하 '티격태격, 톰과 제리 같은 두 사람'
사진 한 장만으로도 '무한도전' 속 상황극이 떠오른다. 핀잔을 주는 듯한 유재석의 입술과 쭈뼛쭈뼛 변명하는 것 같은 정준하의 표정이 자연스럽다. 이번 미국 특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야 할지도 모르는 정준하지만 아직은 밝은 표정이다.
▲ 하하 '팬 서비스, 한류 스타의 기본이죠'
하하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공항패션의 기본'을 가장 잘 지켰다. 공항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반겨주는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광희 '황수바리, 새 캐릭터 생겨 기분 최고'
광희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광희의 왼쪽 어깨에 올라가 있는 손은 박명수의 것이다. 최근 박명수와 '황수바리'로 '무한도전'의 특별한 케미를 완성하고 있는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떨어지는 법이 없다.
▲ 유재석 '내 짐은 내가 책임진다, 이래서 유느님'
유재석의 밝은 표정. 행여나 '무한도전'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하면서도 일일이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조심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그의 목소리가 음성지원된다. 유재석의 뒤에는 여행길 '무한도전'을 만난 시민들이 반가움과 놀라움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미국 촬영에서 잭 블랙과의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 잭 블랙의 단골 햄버거집 가기 등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무한도전'의 '미국특집'에 시청자의 이목이 쏠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