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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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복수의 서막 스타트…고수에게도 반격

기사입력 2016.08.01 07: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진세연이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7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성지헌(최태준)과 합심해 윤태원(고수) 뿐 아니라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박주미)을 향해 철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옥녀는 성지헌과 함께 주변 사람들을 모아 상단을 꾸렸던 상태다. 옥녀는 "상단의 입지를 굳히기 전까진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한다. 우리가 노출 되었을 땐 심한 견제와 공격을 받게 될 것이다"며 모두에게 당부했다.
 
이어 옥녀는 비밀 상단에 닥나무를 전부 사들이라고 전했다. 과거 시험을 앞두고 윤태원의 지시로 정난정과 공재명(이희도) 상단이 지물을 매점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 전에 닥나무를 사들여서 두 상단에서 매점하려는 지물의 가격을 최대한 높이려고 했던 것. 

하지만 옥녀 상단이 닥나무를 선점한 탓에 정난정과 공재명 상단은 3배 가량 비싼 가격으로 지물을 사게 됐지만 그만큼 유생들에게 손해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그러자 옥녀는 눈빛을 번득이며 "과거는 없도록 만들것이다"고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옥녀는 임금의 명령을 받은 암행어사라고 알고 있는 명종(서하준)을 찾아가 과거가 갑자기 준비되고 있는 것은 대비(김미숙)가 봉은사를 증개축하려는 데 있어서 유생들의 반발을 잠재우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시험 때 유생들이 시지를 직접 사야 되는데 상단에서 매점한 뒤라 가격이 폭등, 백성들에게 너무 부담을 안겨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명종은 과거시험을 없애버렸던 터. 이후 이 소식을 듣고 환하게 웃는 옥녀와 낭패감에 놀라는 윤태원의 표정이 교차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눈빛을 통해 옥녀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복수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복수 계획을 척척 진행해나가는 저돌적인 용기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그려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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