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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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감독 "김희애, 코믹 본능 어떻게 숨기고 살았나 몰라"

기사입력 2016.07.31 15:4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김희애가 무아지경 막춤을 추며 숨겨왔던 코믹본능을 터트린다.

‘끝사랑’은 31일 2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첫방송된 드라마는 각각 드라마CP와 5급 공무원으로 전혀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은 민주와 상식이 우연찮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스토리가 전개됐다.

3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민주가 이사를 하면서 훈남 쉐프 준우(곽시양 분)와도 인연을 맺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떠나 시골로 이사한 그녀는 새로운 집에 대한 만족을 춤추며 표현한다.

이에 따라 민주 역의 김희애는 진주가 부른 ‘난 괜찮아’의 원곡인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의 ‘I Will Survive’를 틀어놓고는 전격적으로 몸을 흔들게 됐다.

특히 그녀는 “At first I was afraid I was petrified”로 시작된 가사부터 “I have got all my love to give and I will survive, I will survive”까지 따라 부르면서 강렬하면서도 폭발적이더니 이내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몸짓을 선보였다. 심지어 엉덩이를 튕기고 손가락도 허공에 찌르고는 무아지경에 빠져들며 막춤을 완성했다.

촬영 당시 최영훈 감독과 서득원촬영감독을 포함한 전 스태프들과 준우역 곽시양은 김희애의 이런 춤에 숨죽이며 지켜봤고,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를 보내며 “멋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영훈 감독은 “김희애씨가 그동안 코믹본능을 어떻게 숨기고 살았나 모르겠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1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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