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쉬 로위가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로위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해 KBO리그 첫 승을 거둔 로위는 이날 5이닝동안 6피안타 7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4-3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이날 로위는 1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수는 112개로 직구(61개), 커브(35개), 투심(6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5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
경기를 마친 뒤 로위는 "아직 스트라이크 존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볼넷이 많았다. 그러나 3회가 지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고,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했지만, 아쉬운 점을 보완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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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