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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4G 연속 홈런' kt, 롯데 잡고 2연승…롯데 6위

기사입력 2016.07.30 21:30 / 기사수정 2016.07.30 21: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2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티만 8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37승(2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전적 44승 49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1회초 손아섭과 최준석의 볼넷과 황재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강민호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롯데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마르테가 시즌 21호 홈런을 날려 균형을 맞춘 kt는 3회 상대 실책과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1사 상황에서 박기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대형의 2루수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의 폭투와 볼넷, 폭투가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한 kt는 박경수의 땅볼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6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문규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손아섭의 안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7회말 선두타자 이해창의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지만 8회초 롯데 손아섭이 솔로 홈런으로 다시 한 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롯데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 조쉬 로위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은 6⅓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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