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36)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롯데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8차전을 앞두고 송승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승준은 전날(29일) 수원 kt전에서는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한 송승준은 7월 4경기에서 17⅓이닝 동안 21실점 평균자책점 10.71으로 부진했다. 결국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원우 감독은 "투구 내용이 부진하기도 했고, 공 스피드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2군에 내려가서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올라오라는 의미에서 말소했다"며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송승준 대신 1군 엔트리에서 등록한 강승현에 대해서는 "최근 4경기에서 불펜진 소모가 많았다. 롱릴리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현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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