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즐라탄 타임'이 다가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뛴다.
맨유는 오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최종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투어서 제외됐던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 다비드 데 헤아 등이 모두 훈련 명단에 포함돼 몸을 만들면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조국인 스웨덴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 것을 잘 알고 있다. 본인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적인 기분이 든다. 모두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내 나라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이 정말 최고의 느낌"이라고 기대감에 차 있었다.
그는 "스웨덴의 팬들도 내 복귀전을 기다려왔을 것이다. 그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더불어 경기를 통해 신체적으로 더 강인해지는 또 다른 준비도 할 것"이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흘 가량 맨유 팀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린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수들이 모두 좋고 열심히 임한다. 감독도 직접적으로 선수들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모두 긍정적인 요소"라며 "나도 최선을 다해 훈련을 소화했다고 믿는다. 훈련이 곧 실전이라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